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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극장가에 반가운 명작들이 다시 돌아옵니다. 재개봉 영화는 단순한 재상영을 넘어,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는 잊지 못할 추억이자, 전설적인 명작을 극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특히 올 10월에는 장르도, 국적도, 감성도 다른 세 편의 특별한 작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열광시킨 경이로운 기술의 판타지부터, 마음을 촉촉하게 적시는 따뜻한 애니메이션, 그리고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까지. 이하에서는 2025년 10월, 재개봉하는 세 편의 영화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바타: 물의 길 (Avatar: The Way of Water, 2022)
경이로운 바닷속 세상, 스크린이 선사하는 가장 완벽한 체험.
- 장르: SF, 액션, 어드벤처
- 감독: 제임스 카메론
- 출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 러닝타임: 192분
- 재개봉일: 2025년 10월 1일
- 시청 플랫폼: 디즈니+, 웨이브, 애플티비
- 줄거리:
판도라 행성에서 '네이티리'와 가정을 이룬 '제이크 설리'. 하지만 지구인들의 위협이 다시 시작되자, 그들은 바다에 사는 '멧카이나' 부족에게로 피신합니다. 숲을 떠나 바다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배워가던 중, 인류의 무자비한 추격은 이들의 가족과 판도라의 바다마저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 추천 이유: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재개봉이 특별한 이유는 3D 포맷으로 상영된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의 진정한 가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구현해 낸 경이로운 바닷속 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것에 있습니다. 12월 ‘아바타: 불과 재’ 개봉 전 ‘아바타: 물의 길’을 극장에서 다시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TV 화면으로는 결코 담아낼 수 없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황홀한 영상미를, 이번 기회에 3D로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2. 늑대아이 (Wolf Children, 2012)
평범해서 더 특별했던, 세상 모든 엄마들을 위한 위대한 찬가.
- 장르: 애니메이션, 판타지, 드라마
- 감독: 호소다 마모루
- 러닝타임: 117분
- 재개봉일: 2025년 10월 22일
- 시청 플랫폼: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 티빙
- 줄거리:
평범한 여대생 '하나'는 늑대인간과 사랑에 빠져, 늑대와 인간의 피를 모두 이어받은 남매 '유키'와 '아메'를 낳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그녀는 홀로 특별한 아이들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인간과 늑대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엄마 하나는 묵묵히 그들의 곁을 지켜줍니다. - 추천 이유: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선사하는 가장 따뜻하고 현실적인 판타지입니다. 늑대아이라는 설정 속에서, 한 여성이 엄마가 되어 겪는 현실적인 고충과 아이들의 성장을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내 큰 울림을 줍니다. 이번 재개봉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되어, 늑대아이 '아메'와 '유키'가 뛰어놀던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과 섬세한 작화를 최고의 화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대부 2 (The Godfather Part II, 1974)
아버지의 과거와 아들의 현재, 두 개의 시대, 하나의 비극.
- 장르: 범죄, 드라마
-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 출연: 알 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 로버트 듀발, 다이안 키튼
- 러닝타임: 202분
- 재개봉일: 2025년 10월 15일
- 시청 플랫폼: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웨이브, 애플티비
- 줄거리:
아버지의 뒤를 이어 콜레오네 가문의 새로운 보스가 된 '마이클'의 현재와, 시칠리아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거대한 마피아 제국을 건설했던 젊은 시절의 '비토 콜레오네'의 과거를 교차하며 보여줍니다. 권력을 지키기 위해 점점 더 냉혹해지며 모든 것을 잃어가는 아들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권력을 쌓았던 아버지의 모습이 대비되며 장엄한 비극을 완성합니다. - 추천 이유: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유일한 속편 영화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걸작입니다. 한 남자의 고뇌와 가족의 역사를 통해 권력의 본질을 꿰뚫는 이 묵직한 서사는, 반드시 극장의 암전 속에서 온전히 몰입하여 감상해야 할 필생의 역작입니다. 이번 재개봉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되어, 젊은 시절의 '비토 콜레오네'(로버트 드 니로)와 냉혹한 보스가 된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의 교차되는 삶을 최고의 화질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극장에서 놓쳤던 명작, 혹은 스크린으로 다시 보고 싶었던 '인생 영화'가 있으신가요?
2025년 10월, 극장에서 다시 만나는 이 반가운 작품들과 함께 당신의 가을을 더욱 풍성한 이야기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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