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현실 사이" 설렘 가득한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 TOP 5

 

 파릇파릇한 잔디, 북적이는 강의실, 그리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풋풋한 바람. '캠퍼스'라는 단어는 듣기만 해도 설레는 낭만을 떠올리게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자유롭고 찬란한 시절, 그곳에서 피어나는 사랑은 그래서 더 특별하게 기억되죠.

하지만 낭만적인 연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팍팍한 현실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고민, 그리고 사람 사이의 복잡 미묘한 관계는 캠퍼스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오늘은 바로 그 '낭만'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우리의 연애 세포를 깨울 최고의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 다섯 편을 선정하였습니다.

이하에서는 낭만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설렘 가득한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 TOP 5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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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즈인더트랩 (Cheese in the Trap, 2016)

저 선배, 위험한 걸 알면서도 자꾸만 신경 쓰인다.

• 장르: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
• 연출/극본: 이윤정/김남희
• 출연: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남주혁
• 회차 정보: 총 16부작 (2016년)
• 시청 플랫폼: 티빙
• 줄거리:
  평범한 여대생 홍설은 모든 게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서늘한 구석이 있는 선배 유정을 본능적으로 피합니다. 하지만 유정은 그런 홍설에게 자꾸만 다가와 식사를 제안하고 과제를 도와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죠. 그의 친절이 진심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는지 헷갈리는 가운데, 홍설은 점점 그에게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 추천 이유:
  단순한 캠퍼스 로맨스가 아닌, '로맨스릴러(로맨스+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품입니다. 달콤한 설렘과 함께 남자 주인공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지 추리하게 만드는 묘한 긴장감이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죠. 현실적인 대학 생활과 인간관계의 어두운 면까지 섬세하게 그려내, 수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2. 응답하라 1994 (Reply 1994, 2013)

그 시절, 우리의 청춘이 머물렀던 신촌 하숙집.

• 장르: 드라마, 코미디, 로맨스
• 연출/극본: 신원호/이우정
• 출연: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차선우(바로), 민도희, 성동일, 이일화
• 회차 정보: 총 21부작 (2013년)
• 시청 플랫폼: 디즈니+, 티빙
• 줄거리: 
  1994년,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의 한 하숙집에 모여듭니다. 컴퓨터공학과, 의예과 등 각기 다른 꿈을 안고 낯선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이들. 서태지와 아이들, 농구대잔치 등 90년대의 아이콘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이들은 서로에게 가족보다 더 끈끈한 존재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하숙집 딸 성나정의 남편 찾기가 있습니다.
• 추천 이유: 
  캠퍼스의 낭만과 함께 '하숙'이라는 특별한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90년대 대학 문화와 사회상을 완벽하게 재현해 내, 그 시절을 겪은 세대에게는 진한 향수를, 현재의 청춘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죠. 풋풋한 로맨스와 함께, 피를 나누지 않았지만 서로를 챙겨주는 '하숙집 가족'의 모습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3. 청춘시대 (Hello, My Twenties!, 2016)

사실은, 너와 나의 이야기. 서툰 청춘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

• 장르: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 연출/극본: 이태곤, 김상호/박연선
• 출연: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 윤박, 지일주
• 회차 정보: 총 12부작 (2016년)
• 속편: 청춘시대 2(2017년)
• 시청 플랫폼: 티빙
• 줄거리: 외모부터 성격, 전공, 연애 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다섯 명의 여대생이 '벨에포크'라는 셰어하우스에 함께 삽니다. 소심한 새내기부터 음담패설을 즐기는 모태솔로, 그리고 비밀을 간직한 휴학생까지. 이들은 서로 부딪히고 상처 주기도 하지만, 각자의 아픔과 고민을 나누고 진심으로 위로하며 진짜 '우리'가 되어갑니다.
• 추천 이유: 20대라면, 그리고 20대를 지나왔다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인생 드라마'입니다. 연애뿐만 아니라 학업, 아르바이트, 친구 관계, 가족 문제 등 청춘이 겪는 현실적인 고민들을 솔직하고 섬세하게 담아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죠. 다섯 명의 주인공을 통해 나 자신, 혹은 내 친구의 모습을 발견하며 함께 울고 웃게 될 것입니다.

 

4. 알고있지만, (Nevertheless, 2021)

나쁜 줄 알면서도 빠져드는, 위험하고도 달콤한 굴레.

• 장르: 로맨스, 드라마
• 연출/극본: 김가람, 장지연/정서(원작 웹툰)
• 출연: 한소희, 송강, 채종협
• 회차 정보: 총 10부작 (2021년)
• 시청 플랫폼: 넷플릭스, 티빙
• 줄거리:
  사랑은 못 믿지만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와, 연애는 성가시지만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강렬하게 이끌린 두 사람은 친구인 듯 연인 아닌 아슬아슬한 관계를 시작합니다. 모두가 '나쁜 남자'라고 말하는 재언의 늪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나비는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자꾸만 빠져듭니다.
• 추천 이유:
  요즘 청춘들의 연애 방식을 가장 현실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입니다. 정답 없는 관계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감각적인 연출과 대담한 묘사로 풀어내 큰 화제를 모았죠. 한소희, 송강 두 배우의 완벽한 비주얼 케미와 함께, 사랑의 단꿈보다는 현실적인 고민을 엿보고 싶을 때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5. 역도요정 김복주 (Weightlifting Fairy Kim Bok-joo, 2016)

"메시 좋아하세요?" 덤벨만 알던 내게 첫사랑이 찾아왔다.

• 장르: 로맨스, 코미디, 스포츠
• 연출/극본: 오현종/양희승
• 출연: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이재윤
• 회차 정보: 총 16부작 (2016년)
• 시청 플랫폼: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
• 줄거리:
  평생 역기만 들어온 한얼체대 역도부의 희망, 김복주.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어느 날 첫사랑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 상대는 하필 비만 클리닉 의사. 짝사랑을 위해 역도선수임을 숨겨야만 하는 복주와, 그런 그녀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된 수영부 친구 정준형의 유쾌하고 풋풋한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 추천 이유: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싱그럽고 청량한 청춘 드라마의 정석입니다. 자극적인 사건 없이, 체대생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우정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았죠. "스웩" 넘치는 두 주인공의 티키타카와 현실적인 캠퍼스 커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잊고 있던 풋풋한 설렘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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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을 오가던 복도, 밤새 과제를 하던 도서관, 친구들과 웃고 떠들던 잔디밭. 캠퍼스는 수많은 처음과 서툰 순간들로 가득한, 우리 인생의 가장 빛나는 페이지일지 모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드라마들과 함께, 당신의 가슴속에 잠들어 있던 그 시절의 풋풋한 설렘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낭만과 현실 사이" 설렘 가득한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 TOP 5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