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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군침 싹! 음식으로 힐링하는 드라마 Top 5

by 유니별:) 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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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하루가 지나고,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자극적인 이야기 대신 정갈하게 차려지는 음식과 그 과정을 조용히 지켜보는 것만큼 좋은 휴식도 없습니다.

오늘은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당신의 일상에 평온한 시간을 선물할 드라마 다섯 편을 선정하였습니다. 잠시 세상의 소음을 끄고, 이들이 차려내는 소박한 식사에 집중해 보세요.

이하에서는 음식으로 힐링하는 드라마 Top 5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맛있는 스테이크 사진


1. 식샤를 합시다 2 (Let's Eat 2)

새로운 도시에서 만난 옛 인연, 음식으로 설렘과 우정을 채워가다.
  • 장르: 로맨스, 코미디, 음식
  • 감독: 박준화, 최규식
  • 출연: 윤두준, 서현진, 권율
  • 회차 정보: 총 18부작 (2015년)
  • 시청 플랫폼: 티빙
  • 줄거리:
    새로운 삶을 위해 서울을 떠나 1인 가구의 도시 세종시로 이사 온 맛집 블로거 구대영. 그의 옆집에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과거 그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줬던 백수지가 살고 있다. 다이어트로 환골탈태했지만 여전히 음식에 대한 열정만은 뜨거운 백수지와, 그녀가 짝사랑하는 완벽남 이상우.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식샤’를 함께하며 얽히기 시작한다. 맛있는 음식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새로운 사랑과 우정을 쌓아가는 세종 빌라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추천 이유:
    배우 서현진의 ‘인생 먹방’을 볼 수 있는 전설적인 시즌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더욱 맛있게 살려내는 그녀의 복스러운 먹방 연기는 그 자체로 시청 포인트입니다. 시즌 1의 장점은 살리면서 로맨스와 코믹 요소를 한층 강화하여 더욱 풍성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프리랜서 작가의 고충, 1인 가구의 외로움 등 현실적인 이야기가 더해져 깊은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2. 혼술남녀 (Drinking Solo)

나를 위로하는 시간, 오늘의 스트레스는 시원한 맥주 한 잔에 털어버려요.
  • 장르: 코미디, 드라마, 음식
  • 감독: 최규식, 정형건
  • 출연: 하석진, 박하선, 공명, Key(김기범), 김원해
  • 회차 정보: 총 16부작 (2016년)
  • 시청 플랫폼: 티빙
  • 줄거리:
    각자의 이유로 ‘혼술’을 즐기는 노량진 학원가의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 스타 강사 진정석은 ‘퀄리티 있는 혼술’을 즐기는 자발적 혼술족이고, 신입 강사 박하나는 고된 현실을 달래기 위해 짠한 혼술을 마신다. 전혀 다른 이유로 혼술을 하지만, 술 한 잔에 하루의 피로를 녹이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점은 같다.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과, 그들의 고독한 시간을 채워주는 맛있는 안주와 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 추천 이유:
    ‘혼술’이라는 트렌드를 현실적인 직장인의 애환과 청춘의 고민 속에 녹여내 깊은 공감을 자아냅니다. 단순히 마시고 취하는 것을 넘어,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혼술’의 긍정적인 가치를 조명합니다. 오늘, 유난히 힘든 하루를 보냈다면 이 드라마와 함께 조용한 위로의 술잔을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3. 술꾼도시여자들 (Work Later, Drink Now)

인생 뭐 있냐! 일 끝났으면 마시자! 술잔에 우정을 채우는 세 여자의 화끈한 인생사.
  • 장르: 코미디, 드라마
  • 감독: 김정식
  • 출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시원(최시원)
  • 회차 정보: 총 12부작 (2021년)
  • 속편: 술꾼도시여자들2 (2022년)
  • 시청 플랫폼: 티빙
  • 줄거리:
    ‘오늘 마실 술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가 인생 신조인 세 친구,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 직장과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퇴근 후 술 한 잔으로 풀어내는 것이 이들의 유일한 낙이다. 팍팍한 현실과 고단한 사회생활 속에서도, 세 친구는 술잔을 부딪치며 서로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버팀목이 되어준다. 때로는 엉망진창으로 망가지기도 하지만, 그 모습마저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이들의 진한 우정은 보는 이들에게 통쾌한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 추천 이유:
    ‘찐친’들의 리얼한 술자리와 우정을 현실감 넘치게 그려내 폭발적인 인기를 끈 작품입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안주 먹방은 기본,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는 세 친구의 거침없는 입담과 의리가 큰 재미를 선사합니다. 현실에 발붙인 유쾌한 에피소드들은 여성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공감을 얻으며 ‘인생 드라마’로 등극했습니다.

 

4. 고독한 미식가 (Solitary Gourmet)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음식을 오롯이 마주하는 행복의 시간.
  • 장르: 음식, 드라마
  • 감독: 미조구치 켄지 등
  • 출연: 마츠시게 유타카
  • 회차 정보: 총 12부작 (2012년)
  • 속편: 시즌 1 ~ 시즌 10 (2012년 ~ 2022년)
  • 시청 플랫폼: 웨이브, 왓챠
  • 줄거리:
    수입 잡화점을 운영하는 이노가시라 고로는 출장지에서 우연히 발견한 식당에 들러 혼자 식사하는 것을 즐긴다. 특별한 사건도, 거창한 스토리도 없다. 그저 배가 고파진 주인공이 식당을 고르고, 메뉴를 고민하고, 음식을 맛보며 느끼는 감상과 행복감이 드라마의 전부다. 하지만 음식을 대하는 그의 진지한 자세와 섬세한 맛 표현, 그리고 혼자만의 식사를 통해 얻는 소박한 행복은 그 어떤 드라마보다 큰 힐링과 만족감을 안겨준다.
  • 추천 이유:
    자극적인 전개 없이 오직 ‘먹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며 ‘혼밥’의 정수를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일본 현지의 실제 식당을 배경으로 해, 소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음식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즐거움이 큽니다. 복잡한 생각 없이 편안하게 보면서 마음의 허기를 채우고 싶을 때, 이만한 처방전이 없습니다.

 

5. 심야식당 (Midnight Diner)

밤 12시에 문을 여는 작은 식당, 당신의 허기와 마음을 채워드립니다.
  • 장르: 드라마, 음식
  • 감독: 마츠오카 조지 등
  • 출연: 코바야시 카오루
  • 회차 정보: 총 10부작(2009년)
  • 속편: 시즌 1 ~ 시즌 5 (2009년 ~ 2019년)
  • 시청 플랫폼: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 줄거리:
    신주쿠 뒷골목,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만 문을 여는 작은 식당이 있다. 메뉴는 단출하지만, 손님이 원하는 음식이라면 ‘마스터’는 무엇이든 만들어준다. 야쿠자, 스트리퍼, 잘 나가지 않는 배우 등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손님들은 이곳에 들러 자신만의 ‘소울 푸드’를 주문하고, 음식을 통해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를 위로받는다. 마스터는 묵묵히 그들의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식당은 고단한 도시인들의 안식처가 되어준다.
  • 추천 이유:
    음식에 얽힌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담하게 풀어내는 명작입니다. 비엔나소시지, 달걀말이 등 소박한 음식 하나하나가 누군가의 인생과 연결되며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음식은 곧 추억이다’라는 말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당신의 소울 푸드는 무엇인지, 그 음식에 얽힌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이 드라마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결국 '누구와, 어떤 마음으로 함께하는가'가 음식의 맛을 완성한다는 사실입니다.

혼자만의 고요한 만찬이든,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시끌벅적한 술자리든, 그 식탁에 담긴 온기와 이야기가 있기에 모든 음식은 특별해집니다. 거창한 만찬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오늘 저녁, 당신을 위해, 혹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차리는 소박한 한 끼에 아주 특별한 의미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

 

보기만 해도 군침 싹! 음식으로 힐링하는 드라마 Top 5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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