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pang Play 시리즈 '소년시대' - 등장인물, 줄거리(결말포함), 배경정보, OST정보, 결말해석, 수상정보, 시즌2제작여부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 생즉필사 사즉필생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  포스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도를 배경으로, 안 맞고 사는 것이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찐따 '장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 '아산 백호'로 오해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열혈사제'의 이명우 감독이 선보인 이 유쾌한 이야기는, 80년대 감성이 물씬 풍기는 레트로한 분위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끊임없는 웃음과 예상치 못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배우 임시완의 완벽한 코믹 연기 변신은 '장병태'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하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본 정보

• 제목: 소년시대 (Boyhood)
• 플랫폼: 쿠팡플레이
• 공개일: 2023년 11월 24일 ~ 2023년 12월 22일
• 연출: 이명우
• 극본: 김재환
• 제작사: 더스튜디오엠
• 총 편수: 10부작
• 장르: 코믹, 액션, 학원, 시대극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2. 등장인물

• 장병태 (임시완 분) 안 맞고 사는 것이 유일한 꿈인 온양의 외톨이 '찐따'. 하지만 부여로 전학 온 첫날, 전설의 싸움꾼 '아산 백호'로 오해받으면서 그의 인생은 180도 뒤바뀌게 됩니다.
• 박지영 (이선빈 분) '부여 흑거미'라 불리는, 정의롭고 싸움 실력이 뛰어난 여고생입니다. 모두가 '아산 백호'를 떠받들 때, 유일하게 장병태의 진짜 정체를 의심하며 그의 곁을 맴돕니다.
• 정경태 (이시우 분) 진짜 '아산 백호'. 압도적인 싸움 실력을 가진 전설적인 인물로, 불의의 사고로 잠시 요양을 떠나면서 모든 오해의 시작점을 제공합니다.
• 강선화 (강혜원 분) 부여의 모든 남학생들이 선망하는 '소피 마르소' 같은 존재. 강해 보이는 '아산 백호'(장병태)에게 첫눈에 반하는 인물입니다.
• 조호석 (이상진 분) 전학 오기 전 '병태'의 진짜 모습을 유일하게 목격한 부여농고의 대표 찌질이. 아산 백호인 척하는 '병태'가 아니꼽지만 동류는 통하는 법, 어느새 단짝이 됩니다.
• 양철홍 (김정진 분) 새로운 전학생 '병태'를 의심 없이 짱으로 떠받드는 부여농고 패거리의 리더. 전설의 아산 백호를 앞세워 부여 통일을 이룩하는 부푼 꿈을 꾸는 인물입니다.
• 윤영호 (김윤배 분) 부여농고 패거리 '쟈니윤'
• 강대진 (허건영 분) 주먹이 쇠망치 같다고 해서 '오함마'라고 불리는 부여농고 패거리의 행동대장. 아산 백호라기엔 지나치게 어설픈 '병태'를 수상하게 여겨 그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인물입니다.
  
• 조상우 (박건주 분) 부여농고 패거리 '완쓰강', 완 펀치 쓰리 강냉이 위력의 소유자입니다.
• 유승호 (서동규 분) 부여농고 패거리 '쌥쌥이'

 

 

3. 줄거리(결말포함)

*이하에서는 드라마의 결말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주의 바랍니다*

1989년 충청남도 온양, 안 맞고 사는 것이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찐따' 장병태(임시완 분)는 하루가 멀다 하고 동네 불량배들에게 얻어맞는 것이 일상인 고등학생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아버지가 일으킨 사소한 소동으로 인해 온 가족이 부여로 야반도주하듯 이사를 가게 되고, 병태는 부여농업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자전거를 타던 병태는 사고로 '아산 백호'인 정경태(이시우 분)와 부딪히게 되고 정신을 잃은 경태는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전학 첫날, 병태의 인생을 뒤바꿀 기적 같은 오해가 시작됩니다. 때마침 충청도 일대를 평정한 전설의 싸움꾼 '아산 백호'가 부여농고로 전학 온다는 소문이 파다했던 상황. 경찰차를 타고 등교한 병태의 모습과, 그의 어설픈 행동들을 본 학생들은 그를 '아산 백호'로 완벽하게 착각하고 공포에 떨기 시작합니다. 하루아침에 찐따에서 학교 짱이 된 병태는, 처음에는 두려워하지만 점차 자신에게 굽실거리는 친구들과 선배들, 그리고 자신에게 첫눈에 반한 부여의 여신 강선화(강혜원 분)의 모습에 취해 '아산 백호' 행세를 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그의 짧은 행복은, 진짜 '아산 백호' 경태가 학교로 돌아오게 됩니다. 사고로 일부 기억을 잃은 경태는 병태와 엮이게 되고, 친구가 되는 듯했으나 경태의 기억이 돌아오게 됩니다. 경태는 자신의 이름을 참칭 한 병태를 무자비하게 짓밟고 그의 정체를 만천하에 폭로합니다. 병태는 다시 지옥 같은 찐따의 삶으로 돌아가고, 자신을 따르던 친구들마저 경태에게 끔찍한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절망과 죄책감에 빠집니다.

 

어린 시절부터 친했던 '흑거미' 박지영(이선빈 분)이 그의 곁을 지키며 다시 일어설 용기를 줍니다. 병태는 괴롭힘당하는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싸움 고수였던 흑거미 지영의 도움을 받아 피나는 훈련을 시작합니다. 맷집과 근성, 그리고 싸움의 기술을 연마한 그는, 부여농고 패거리를 한 명씩 쓰러트리기로 결심합니다. 자신의 얼굴을 숨기고 한 명씩 차례차례 쓰러트리기 위해 청룡 복면을 쓰고 패거리를 한 명씩 쓰러트립니다.

 

마침내 모두를 쓰러트리고 정경태만이 남았을때 청룡의 정체가 병태임이 밝혀지고, 병태와 경태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경태를 술에 취하게 한 뒤 친구들과 합동 공격을 했지만, 경태가 도망가며 계획은 실패하게 됩니다. 그 후 경태에게 지영과 친구들이 당했다는 것을 알고 병태는 경태를 찾아가게 됩니다. 마침내 두 사람의 처절한 싸움이 펼쳐집니다. 싸움 기술에서는 여전히 경태에게 밀리지만, 병태는 수없이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는 엄청난 맷집과, 친구들을 지키겠다는 절박함으로 경태를 압박합니다. 결국 그는 마지막 힘을 다해 날린 공격으로 정경태를 쓰러뜨리고, 비로소 '가짜 백호'가 아닌 장병태로서 모두에게 인정받습니다. 싸움이 끝난 후, 그는 언제나 곁을 지켜준 박지영에게 고백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학창 시절의 우정을 나누며 통쾌하고 따뜻한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4. 배경 정보

'소년시대'는 '열혈사제', '편의점 샛별이' 등 코미디 연출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이명우 감독의 작품입니다. 감독은 1980년대 충청도를 배경으로, 구수한 사투리의 맛과 당시의 시대상을 완벽하게 재현해 내며 레트로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특히, 주인공을 맡은 임시완은 기존의 반듯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찌질함과 허세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임시완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5. OST 정보

드라마의 유쾌하고 복고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낸 OST가 발표되었습니다.

• '이판사판' - 노라조
• 'When I was young' - Munan
• '깊은 밤에 우리' - 미노이
• 'Take me home' - 임시완

 

6. 결말 해석

'소년시대'의 결말이 보여주는 진짜 승리는 장병태 한 개인의 승리가 아닌, 관계와 연대의 승리입니다. 진짜 '아산 백호' 정경태는 압도적인 힘을 가졌지만, 그의 곁에 진정한 관계는 없었습니다. 그의 힘은 오직 공포와 지배를 통해서만 유지되는 고독한 것이었습니다. 반면, 장병태는 비록 약하고 어설펐지만 그의 곁에는 그를 믿고 지지해주는 친구 박지영과, 함께 싸워주는 동료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드라마는, 개인이 가진 물리적인 힘보다 서로를 믿고 지지해주는 관계의 힘이 더 강하고 위대하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장병태가 부여의 진정한 '짱'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가장 싸움을 잘해서가 아니라, 그의 곁에 가장 좋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7. 수상 정보

• 2024 코라이드라마어워즈: 최우수 연기자상(임시완), 신인상(이시우, 강혜원)
•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주연상(임시완)
•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ACA&G.OTT): 베스트 OTT 오리지널상

 

8. 시즌2 제작 여부

2025년 6월 쿠팡 플레이 '소년시대'(감독 이명우) 측은 시즌2 제작 확정 소식을 밝혔습니다. '소년시대' 시즌2는 바닷가에 위치한 수산고를 배경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캐릭터들과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시즌 1에 이어 이명우 감독이 다시 한번 더 연출을 맡았습니다. 이명우 감독은 "시즌 1에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 덕분에 '소년시대'의 또 다른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진심 어리지만 유쾌한 청춘들의 순간들을 담아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9. 결론

쿠팡플레이 '소년시대'는 유쾌한 웃음 속에 묵직한 성장 서사를 담아낸 웰메이드 코믹 활극입니다. 배우 임시완의 인생 연기와, 맛깔나는 충청도 사투리, 그리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은 시청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찌질했지만 누구보다 뜨거웠던 한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유쾌한 웃음과 가슴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소년시대'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