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시리즈 '멜로무비' - 등장인물, 줄거리(결말포함), 배경정보, OST정보, 결말해석

NETFLIX 시리지 '멜로무비' - 멜로무비 영화가 인생을 담은 걸까? 인생이 영화를 닮은 걸까?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는 사랑도 꿈도 뜻대로 되지 않는 서른 살 청춘들이, 서로에게 영감이 되고 위로가 되어주며 각자의 상처를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라는 공통된 꿈을 가진 네 남녀의 엇갈린 인연과 재회는, 서툴지만 그래서 더 현실적인 우리 모두의 성장통을 떠올리게 합니다. '멜로무비'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감성적인 영상미와 인물들의 내면을 파고드는 섬세한 내레이션이 돋보이는 드라마입니다. 특히, 최우식과 박보영, 이준영과 전소니가 각기 다른 색깔로 그려내는 두 커플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공감과 설렘을 선사했습니다. 이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본 정보

• 제목: 멜로무비
• 공개일: 2025년 2월 14일
• 연출: 오충환
• 극본: 이나은
• 제작사: 스튜디오N
• 총 편수: 10부작
• 장르: 로맨스, 드라마, 청춘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시청 플랫폼(OTT): 넷플릭스(NETFLIX)

 

2. 등장인물

• 고겸 (최우식 분) 단역 배우에서 영화 평론가로 전향한 인물입니다. 세상 모든 영화를 사랑하지만, 정작 자신의 인생이라는 영화에서는 조연에 머무는 듯한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쾌하고 외향적인 성격 뒤에 깊은 상처를 숨기고 있습니다.
• 김무비 (박보영 분) 이름처럼 영화감독을 꿈꾸는 인물입니다. 영화를 좋아했던 아버지와의 기억으로 인해 영화를 미워하게 되었지만, 결국 영화 없이는 살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까칠하고 방어적이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여립니다.
• 홍시준 (이준영 분)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아직 빛을 보지 못한 무명 작곡가입니다. 자존심이 강하고 솔직하지 못해 사랑하는 연인 손주아에게 깊은 상처를 줍니다.
• 손주아 (전소니 분) 홍시준의 전 연인이자, 시나리오 작가입니다. 연인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꿈과 정체성을 잃어버렸던 과거를 딛고, 한 명의 작가로서 홀로서기를 위해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3. 줄거리(결말포함)

*이하에서는 드라마의 결말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주의 바랍니다*

단역 배우로 활동하며 늘 주인공을 꿈꾸던 고겸(최우식 분)은 한 영화 촬영장에서 조감독으로 일하던 김무비(박보영 분)를 만나 운명처럼 사랑에 빠집니다. 영화라는 공통의 꿈 아래,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고겸은 하나뿐인 형인 고준(김재욱 분)의 사고 사실을 알고 모두와의 연락을 단절한 채 세상과 멀어지게 됩니다. 한편, 고겸의 절친이자 무명 작곡가 홍시준(이준영 분)은 여자친구 손주아(전소니 분)와 7년째 연애 중이지만, 갑작스레 헤어지게 됩니다.

 

몇 년의 시간이 흘러, 고겸은 영화 평론가로, 김무비는 입봉을 앞둔 신인 영화감독으로 성장해 우연히 앞집에 살게 되며 재회합니다. 여전히 무명 작곡가인 홍시준과, 이제 막 자신의 이름으로 시나리오를 인정받기 시작한 손주아 역시 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다시 만난 네 사람은 과거의 아픈 기억과 여전히 남아있는 애틋한 감정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냅니다. 고겸과 김무비는 서로의 곁을 맴돌며, 과거에는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서로의 깊은 상처를 비로소 마주 보고 진심으로 위로하기 시작합니다.

 

고겸은 자신을 위해 희생만 했다고 생각하던 형 고준이 합병증으로 죽음을 맞게 되면서 힘들어하지만, 형도 자신을 버팀목으로 여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음의 짐을 덜게 됩니다. 김무비 또한 아버지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힘들어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어머니와 화해하게 됩니다. 고겸과 김무비는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편 홍시준은 과거 손주아가 자신과 헤어진 이유를 알고 싶어 합니다. 사실 과거 연인이던 시절 손주아는 홍시준을 사랑했지만, 모든 것을 홍시준에게 맞추며 꿈과 정체성을 잃어버린 자신을 발견하며 홍시준과 헤어졌던 것입니다. 손주아와 홍시준은 함께 작업하며 과거의 감정을 마주하지만, 각자 새로운 길을 선택하며 진짜 이별을 맞이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고겸과 김무비는 여전히 사랑하며 지내게 됩니다. 고겸은 영화 평론가를 그만두고 여행사 면접을 보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되고, 김무비는 계속해서 멜로 영화를 만듭니다. 홍시준은 영화 음악으로 스타 작곡가가 되고, 손주아는 시나리오 작가로서 각자의 길을 걸어갑니다. 네 사람은 각자의 아픔을 극복하고 진정한 성장을 이루며,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4. 배경 정보

'멜로무비'는 '그 해 우리는'의 이나은 작가와 오충환 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전작의 감성적인 분위기와 섬세한 연출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라는 로맨스의 큰 줄기 위에, 영화와 음악이라는 꿈을 좇는 청춘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녹여내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5. OST 정보

• 'By your side (곁)' - 소수빈
• 'WOOJOOIN (우주 IN)' - 서영주 (너드커넥션)
• 'My Star' - DOKO (도코)
• 'Under Sunset (Male Ver)' - 이준영

 

6. 결말 해석

'멜로무비'의 결말은 네 사람은 모두 각자의 해피엔딩을 맞이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이들의 모습은 완벽한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서툴고 부족한 서로를 보듬어 안으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 자체가 인생의 완성임을 보여줍니다. 결국 인생이라는 영화는 정해진 결말이 없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만들어가는 매 순간이 소중한 한 편의 '멜로무비'가 될 수 있다는 따뜻한 위로와 여운을 남깁니다.

 

7. 결론

'멜로무비'는 사랑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 시대의 모든 청춘들에게 보내는 다정한 위로와도 같은 드라마입니다.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 네 배우가 그려내는 현실적인 청춘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지난날을 추억하고, 앞으로의 날들을 응원하게 만드는 힘을 가졌습니다. 인생이라는 멜로무비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면,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의 따뜻한 공감과 설렘에 귀 기울여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