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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환혼' 파트1 - 등장인물, 줄거리(결말포함), 배경정보, OST정보, 결말해석, 수상정보

by 유니별:) 2025.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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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환혼' - 딱 붙어 있어. 누구도 우리에게 못 덤비게!

tvN 드라마 '환혼' - 포스터
tvN 드라마 '환혼' - 포스터

 

2022년,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나라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시청자들을 새로운 판타지의 세계로 이끈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tvN '환혼'은 운명이 뒤바뀐 주인공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활극입니다. '주군의 태양', '호텔 델루나'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선보인 이 거대한 세계관은, 화려한 액션과 애틋한 로맨스, 그리고 유쾌한 코미디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풋내기 도련님과 카리스마 스승님을 오가는 두 주인공의 독특한 '사제 케미'는 '환혼' 열풍의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이하에서는 tvN 드라마 '환혼' 파트 1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본 정보

  • 제목: 환혼 (Alchemy of Souls)
  • 방송사: tvN
  • 방송 기간: 2022년 6월 18일 ~ 2022년 8월 28일
  • 방송 시간: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 연출: 박준화
  • 극본: 홍정은, 홍미란 (홍자매)
  •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 총 편수: 20부작 (파트1)
  • 장르: 판타지, 로맨스, 활극, 사극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시청 플랫폼(OTT): 넷플릭스, 티빙

 

2. 등장인물

  • 장욱 (이재욱 분) 대호국 '장씨 집안'의 고상하지만 불량한 도련님. 태어나자마자 아버지 장강이 기문을 막아 술법을 쓸 수 없는 비운의 인물입니다. 천하제일 살수 '낙수'의 혼이 깃든 무덕이를 스승으로 모시고, 운명에 맞서 성장해 나갑니다.
  • 무덕이 / 낙수 (정소민 분) 사리촌 출신의 눈먼 시골 여자아이. 하지만 그 몸 안에는 천하제일 살수 '낙수'의 혼이 깃들어 있습니다. 힘을 잃은 채 장욱의 시종이자 비밀 스승이 되어, 그를 가르치며 자신의 힘을 되찾을 기회를 엿봅니다.
  • 서율 (황민현 분) 대호국 '서씨 집안'의 천재 귀공자. 문무, 인품, 외모까지 빠지는 것 하나 없는 완벽한 인물로, 과거 살수 시절의 낙수와 애틋한 인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 고원 (신승호 분) 옹졸한 심술쟁이 세자. 처음에는 장욱과 대립하지만, 점차 그의 진가를 알아보고 미운 정 고운 정을 쌓아가는 인물입니다.
  • 박진 (유준상 분) 박 씨 집안이 이끄는 최대 기업 '송림'의 총수입니다. 폭풍 카리스마와 정의로운 리더십으로 송림을 이끌어 가고 있지만 장욱만큼은 마음대로 되지 않아 애가 탑니다.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는 김도주와는 우정 이상 연정 이하의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 김도주 (오나라 분) 장 씨 집안의 대소사를 책임지는 실세이자 호탕한 여장부. 단정하고 호방하며 강인하지만, 장욱 앞에서만 유독 약해집니다. 송림 총수 박진과 티격태격하며 우정과 연정 사이를 오갑니다.]
  • 박당구 (유인수 분) 대호국 '송림'의 후계자. 박진의 조카. 상위 1% 재력가 후계자임에도 경영 수업보다는 노는 게 제일 좋은 핵인싸입니다.
  • 진초연 (아린 분) 대호국 진 씨 집안 막내딸. 화려하고 품위 있어 보이지만, 아이 같은 순진함을 가진 철부지입니다.
  • 진무 (조재윤 분) 천기를 살피고 기록하는 왕실 직속 기관인 천부관의 부관주. 진요원 원장인 진호경의 이복동생. 세자의 술법 수행을 이끈 스승으로 왕실과 돈독한 사이입니다. 자신의 야욕을 위해서라면 거침이 없는 인물입니다.

 

3. 줄거리(결말포함)

*이하에서는 드라마의 결말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주의 바랍니다*

얼음의 돌을 이용해 영혼을 바꾸는 금지된 환혼술이 비밀리에 자행되는 가상의 나라 '대호국'. 천하제일 살수로 불리던 '낙수'는 송림의 술사들과의 치열한 싸움 끝에 치명상을 입고, 살아남기 위해 마지막 힘을 다해 환혼술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혼은 의도와 달리, 눈이 멀고 기력이 쇠한 시골 소녀 '무덕이'(정소민 분)의 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루아침에 천하제일 살수에서 힘없는 약골 시종의 신세가 된 낙수는 절망에 빠집니다.

 

한편, 대호국 4대 술사 가문 중 하나인 장 씨 집안의 도련님 '장욱'(이재욱 분)은, 아버지 장강과 왕의 환혼술로 의해 태어난 왕의 아이로, 그가 태어나던 날 제왕성이 뜨게 됩니다. 하지만 장강은 이를 숨기고 장욱이 태어나자마자 기문을 막아 술법을 익히지 못하도록 합니다. 장욱은 수많은 스승을 내쳐지게 되고, 우연히 시종으로 들어온 무덕이의 눈빛에서 살수 낙수의 기운을 꿰뚫어 보고, 자신의 기문을 열어줄 유일한 스승으로 그녀를 선택합니다. 그렇게 '주인과 시종'이자 '제자와 스승'이라는 기묘한 관계를 맺은 두 사람은, 무덕이의 잃어버린 힘을 되찾고 장욱의 기문을 연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위험한 동행을 시작합니다.

 

무덕이의 혹독하고 기상천외한 훈련 아래, 장욱은 마침내 막혔던 기문을 뚫고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며 놀라운 속도로 성장해 나갑니다. 세자 고원(신승호 분)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점차 술사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 그는, 그 과정에서 무덕이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단순한 연민이 아닌 사랑임을 깨닫게 됩니다. 무덕이 역시, 까칠하지만 자신을 온전히 믿고 지켜주는 장욱에게 점차 마음을 열며 두 사람은 깊은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 앞에는 수많은 위협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과거 낙수와 애틋한 인연이 있던 서 씨 집안의 천재 귀공자 서율(황민현 분)은 무덕이의 정체를 알아보고 고뇌에 빠지고, 환혼술의 비밀을 쫓는 천부관 부관주 진무(조재윤 분)는 이들을 끊임없이 위협합니다.

 

드라마의 후반부, 무덕이가 사실은 어릴 적 잃어버린 진 씨 집안의 장녀이자, 엄청난 신력을 타고난 '진부연'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집니다. 진무는 잃어버린 진 씨 집안의 장녀를 대신한 인물로 사리촌에서 무덕과 인연이 있던 사기꾼 소이를 선택하고, 소이의 몸에 진초연의 피를 가진 혈충을 넣게 됩니다. 장녀 진부연을 찾던 진호경(박은혜 분)은 진무가 데리고 온 소이가 진요원의 문을 연 것을 보고 진부연을 찾았다며 좋아하지만, 진짜 진부연이 맞는지 의심을 품게 됩니다.

 

진무와 진호경의 계략에 의해 진무가 가지고 있던 얼음돌이 만장회에서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왕은 얼음돌의 힘을 확인하자며 무덕을 죽인 후 얼음돌의 힘에 의해 되살리자고 합니다. 이에 무덕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죽음을 맞게 되고 죽기 직전에 진호경을 보며 '어머니'라고 말하는 무덕을 보며 진호경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무덕이 죽게 되고 얼음돌의 힘이 발휘되며 무덕과 소이, 그리고 세자, 장욱, 서율 등은 얼음돌의 결계가 쳐진 정진각에 갇히게 됩니다. 얼음돌의 결계는 쉽사리 깨지지 않고, 그 안에 함께 있던 환혼인은 서율을 공격하며 서율이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혈기가 부족해진 서율이 위험에 빠지자, 그를 흠모하던 소이는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 자신의 몸에 있던 혈충을 서율의 상처에 넣게 됩니다. 장욱은 자신의 모든 수기를 이용해 결계를 깨기로 하고 세자에게 뒷감당을 부탁하게 됩니다. 장욱은 자신의 모든 수기를 이용해 얼음돌의 결계를 깨게 되고 결계가 깨진 하늘에 다시 제왕성이 뜨게 되고 그 자리에 있던 세자에게 모든 공이 돌아가게 됩니다.

 

진무는 자신이 위험에 처하자, 환혼인의 혼을 조종하는 방울의 힘을 이용해 무덕이(낙수)를 폭주하게 만들고, 결국 무덕이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랑하는 장욱의 심장을 칼로 찌르는 비극을 저지릅니다. 수많은 사람을 해치고 폭주하던 무덕이는 스스로 경천대호로 걸어 들어가 돌이 되어 가라앉고, 사랑하는 연인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 장욱의 시신은 화장터의 불길 속으로 들어갑니다. 모든 것이 비극으로 끝나는 듯 보였지만, 그 순간 장욱의 몸 안에서 '얼음돌'의 힘이 발현되며 그는 불길 속에서 기적적으로 다시 살아납니다. 파트 1은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고, 죽음보다 더한 고통 속에서 부활한 장욱의 모습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장면으로 막을 내리며 파트 2의 거대한 서막을 엽니다.

 

4. 배경 정보

'환혼'은 '호텔 델루나' 등 독창적인 세계관 구축에 탁월한 '홍자매' 작가가 선보인 본격 판타지 활극입니다. '환혼술'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중심으로, 대호국이라는 가상의 나라와 그 안의 4대 술사 가문, 천부관 등 매력적인 설정을 구축하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20부작의 파트 1과 10부작의 파트 2('환혼: 빛과 그림자')로 나뉘어 방영되는 파격적인 편성을 시도했으며, 이는 거대한 세계관을 완성도 높게 담아내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5. OST 정보

  • '상처는 아름다운 흔적이 되어' - 카더가든
  • '아리운' - 케이시 (Kassy)
  • '바라만 본다' - 정세운
  • '빗방울' - 거미
  • '온통 그대뿐인 나죠' - 신용재
  • '숨결' - 김나영
  • '연서 (with you)' - BIG Naughty (서동현)
  • '환혼 (오프닝 타이틀)' - 남혜승, 전종혁

 

6. 결말 해석

'환혼' 파트 1의 결말은 다음 시즌을 위해 가장 충격적이고 비극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 장욱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폭주하여 돌이 되어버린 무덕이(낙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제왕성'의 힘으로 부활한 장욱의 마지막 모습은, 이 비극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임을 암시합니다. 이는 파트 2에서 펼쳐질, 더욱 강해진 장욱이 사랑하는 연인을 되찾고 모든 비극의 근원을 바로잡기 위한 복수를 시작할 것임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엔딩이었습니다.

 

7. 수상 정보

  •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 부문 베스트 액터(이재욱),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황민현), 뉴웨이브(황민현)
  •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 글로벌 스타상(이재욱), 연출상(박준화)

 

8. 결론

'환혼' 파트 1은 홍자매 작가가 설계한 거대한 세계관의 성공적인 서막이었습니다. 이재욱과 정소민의 완벽한 '사제 케미'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 그리고 애틋한 로맨스는 판타지 장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재미를 담아냈습니다. 비록 충격적인 비극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이는 더 큰 카타르시스를 위한 추진력을 얻는 과정이었습니다. 한국형 판타지 활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싶다면, tvN 드라마 '환혼' 파트 1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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